영화 담보 리얼 후기 : 뻔한 스토리, 무한 감동(선을 지킨 신파)

안녕하세요. 텀블러 들고 있는 Eun-dokki입니다.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영화 담보를 봤습니다.

 

오랜만에 본 휴먼/드라마 장르의 영화였고, 이런 종류의 영화는 어느정도 스토리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큰 기대하지 않고 봤습니다. 아래 솔직하고 리얼한 영화 담보 후기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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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인 내용(줄거리)

주연은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입니다.

배경은 1990년대 사채업을 하고 있는 두석(성동일), 종배(김희원)~!

돈을 갚지 못하는 승이엄마(김윤진)에게서 빚에 대한 담보로 승이(박소이)를 납치한 후,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좌충우돌 힐링 가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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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들 케미

 

- 성동일 :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이런 가족, 휴먼 장르의 독보적이고 최적화된 캐릭터죠.

"츤데레의 상징"

이번 영화에서 사채업자이자 담보의 아빠 역할을 맡으며, 진정한 아빠의 책임감에 대해서 뭉클하고 촉촉하게 잘 표현한 대배우입니다.

 

- 하지원 : 다 성장한 어른 담보역을 맡았습니다. 

낳은 부모와 정보다는 길러준 부모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눈물연기가 최고입니다. 

 

- 김희원 : 영화 아저씨에서 너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찐배우.

담보의 삼촌역할로 이번 영화의 개그담당입니다. 영화 담보가 더 재밌었던 이유는 김희원의 중간중간 터지는 개그가 한 몫 담당한 건 모두 인정~!!!

배우 성동일과의 티격태격 케미가 아주 굿

 

- 박소이 : 최고최고최고~!!! 너무 귀여워서 보는내내 심쿵했습니다.

어린나이에 저런 연기를 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담보 역할을 100% 소화한 미래의 연기파 배우 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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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뻔한 스토리, 무한 감동(선을 지킨 신파)

 

사실 영화 담보와 비슷한 장르의 가족, 휴먼 영화는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스토리나 구성같은 것은 어느정도 영화 보기전부터 살짝 예상은 했습니다.

가족 간의 사랑, 좌충우돌 겪는 경험을 통한 성장, 대충 요런 주제와 스토리인 장르인 영화이죠.

 

이런 영화의 필살기, 승부수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케미~!! 

뻔한 스토리지만, 그 예상되는 내용들을 어떻게 표현하고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느냐가 관건인 아닌가 싶습니다.

 

"성동일과 김희원의 티키타카 개그케미"

"박소이양의 사랑스런 연기력"

그리고 "성동일과 하지원이 주는 부녀간의 정"

 

영화 담보는 예상가능한 스토리의 지루함을 배우들의 연기력과 케미가 보완을 하면서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준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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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에 남는 장면/대사

 

박소이양이 성동일에게 묻는 장면이 있다.

"아저씨, 담보가 무슨 뜻이예요?"

성동일이 대답한다 "담에 커서 보물이 된다고해서 담보라고~~"

(정확한 대사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이런 늬앙스였습니다...)

 

본인을 처한 상황으로 인해 담보라는 별명을 가진 승이가 해맑게 웃으며 묻는 질문에,

사랑스럽게 대답해주는 아빠 두석의 대답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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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추석연휴에 기대하지 않고 봤던 영화인데, 생각보다 재미었고 감동을 준 영화 담보.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력과 케미가 잘 조화가 되어, 뻔한 스토리의 영화를 한층 더 깊게 커버한 영화.

아역배우 박소이양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삼촌팬이 되어버렸다...

삭막하고 퍽퍽한 현대사회의 삶을 잠시나마 잊고, 뭉클뭉클 감정을 느끼며 힐링하고 싶다면 영화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상 끝.